부천아동심리상담센터_틱 증세 보일 때, 어떻게 해야하죠?
일교차가 커지면서 아이의 틱 증상을 호소하는 부모님들이 늘었어요. 실제로 환절기에는 틱장애 증세가 심해지는데,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와 환경오염물질로 인한 알레르기 증가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어요.
틱장애 이야기를 하면 드라마 하나가 떠오르는데요. 배우 이광수가 뚜렛장애를 앓는 청년 역을 열연한 <괜찮아 사랑이야> 예요. 뚜렛장애란 특별한 이유 없이 비정상적인 움직임과 소리를 내는 복합 틱장애를 말하며 당시 이 드라마로 틱장애에 대한 관심이 크게 일었던 기억이 나요.
틱 장애는 야생의 말을 강제로묶어두었을 때 몸부림치는 모습을 일컫는'틱(tic)'에서 유래된 말이에요. 그만큼 고통스러운 행동이 반복되거나 지속적으로 같은 소리를 내는 질환이죠. 틱은 운동 틱과 음성 틱으로 구분되고 있어요.
운동 틱은 눈, 머리, 어깨, 입, 손을 갑자기 움직이는 특이한 동작이 반복되는 경우로 다시 단순 운동 틱과 복합 운동 틱으로 나뉘어요. 단순 운동 틱은 눈을 자주 깜빡이는 것부터 얼굴 찡그리기, 머리 휘젓기, 입 벌리기, 어깨 움츠리기 등으로 나타나요. 반면 복합 운동 틱은 특이한 표정 짓기, 손짓하는 행동, 뛰어오르기를 비롯하여 상당히 복잡한 행동들로 구성되는 경우도 있어요.
음성 틱은 갑자기 소리를 내는 행동으로 헛기침, 킁킁거리기, 엉뚱한 단어나 구절을 반복하기, 외설스러운 단어를 반복하기 등이 있어요. 운동 틱과 한 개 이상의 음성 틱이 18세~21세 이전에 나타나면서 이러한 틱이 거의 매일 혹은 간헐적으로 1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뚜렛장애로 불려요.
이러한 틱장애는 유전적인 요인, 뇌 손상, 심리적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상호 작용하여 뇌 기능상의 불균형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단순 틱은 정서적인 불안이나 극도의 흥분 상태에서 발생하고 학령기 아동에게서 흔히 나타나며, 소아 틱장애가 발생하는 평균 연령은 8.7세예요.
모든 틱의 공통점은 스스로 제어할 수 없는 강한 충동에 의해 하게 되고, 틱을 하지 않으면 답답함을 느낀다는 점이에요. 어떤 목적이 있거나 반항심에서 나온 행동이라고 오해할 경우 초기 대응에 실패할 수 있어요. 특히 소아 틱장애는 만 7~11세 사이 아동이 정서적으로 다 발달하기 전에 주로 나타나기 때문에 심리적 스트레스나 불안감 정도가 또래의 평균치보다 높아요. 또 감정 기복에 따라 악화되거나 빈도가 증가하는 특징이 있으므로 정서적, 환경적으로 상황을 더 심각하게 만들지 않아야 해요.
가벼운 틱 증세는 자연히 사라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무시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증세가 나타났을 때 관심을 주지 않는 것이죠. 대신 증상이 지나간 뒤에 격려를 통해 아이가 위축되지 않도록 해야 해요. 실제로 틱 장애는 주변 사람들의 이해에 따라 증상이 빠르게 호전돼요. 따라서 초기에는 주위 사람들에게 아이의 증상을 알리고 증상이 나타나도 반응하지 않도록 도움을 요청하세요.
종종 자녀가 틱 증상을 보일 때 부모가 참기만을 강요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요. 틱장애로 인한 수치심, 흥분상태 등이 지속될 경우 대인관계를 회피할 수도 있으므로 또래관계를 잘 살펴보면서 심리적으로 위축되지 않게 격려하는 게 좋아요.
전학, 학업 스트레스 등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힘든 상황에서 틱 증상을 보일 수도 있으므로 불안과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환경은 없는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해요. 무엇보다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없는지 마음을 열고 부모와 자주 대화하는 것이 도움이 돼요. 단 일시적인 틱이 아니라면 전문가의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해요.
요약하면, 틱의 증상을 오해하고 증상을 제지하려고 하면 아이는 정서적으로 불안해져 증상이 오히려 악화될 수 있어요. 어른들의 따뜻한 이해와 격려가 아이를 불안으로부터 벗어나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힘을 갖게 해요.
틱장애 자녀를 위해 부모가 할 일 4가지를 알려드리자면,
첫 번째, 숙면을 취하면 뇌기능이 향상되므로 아이가 충분한 잠을 잘 수 있도록 해요. 잠을 깊이 자지 못한 아이들에게 틱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두 번째, 놀라고 긴장된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주며 몸을 마사지해주면 초기 틱은 제어할 수 있어요. 자기 전에 반신욕으로 몸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좋아요.
세 번째, 적당한 야외활동은 틱 증세에 대한 생각을 줄여주고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돼요. 햇빛을 받으며 등산, 배드민턴 등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좋아요.
네 번째, 지나친 자극은 좌우 두뇌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증상을 악화할 수 있으므로 위기 상황이 자주 등장하는 TV 프로그램, 컴퓨터 게임 등을 제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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