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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영유아심리상담센터_동생이 태어나는 것을 어떻게 알려줄까요?

허그맘 아동발달 청소년 성인 심리상담센터 부천상동점 2021. 8. 3. 00:00

 

- 안녕하세요. 저는 첫째 아이가 2돌이 안되었고, 곧 있으면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는 '예비 두 아이 엄마'에요 아직 첫째 아이에게 동생이 태어날 것이라는 이야기하지 못하고 있는데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지 여전히 고민이 많이 돼요. 제 마음 한구석에는 첫째 아이가 동생을 보기에는 아직 이른 시기인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기도 하고, 동생이 태어나고 나서 첫 아이가 상처를 받을까 봐 걱정되는 부분이 많아 아직 설명을 못해준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동생이 태어난다는 것을 어떻게 알려주면 좋을지요? 주변에서는 선물을 사 와서 동생이 사 왔다고 해주는 방법을 많이 하던데, 이런 방법도 좋은 방법일까요? -

 

 

부모에게는 기쁜 소식, 아이에게는 쉬쉬 비밀?

 

"엄마와 아빠가 사랑을 해서 첫 번째 아기가 생겨서 우리 가족의 사랑은 2개에서 3개가 되었어.

이번에는 우리 가족의 사랑이 4개가 되었는데, 바로 동생이 생긴 거란다"

부모에게는 둘째가 생기는 것이 기쁘고 기다리던 소식이기도 하죠. 하지만 첫째 아이에는 상처가 된다는 얘기를 너무 많이 들어, 첫 아이에게 기쁜 마음을 쉽게 전하지 못하고 어떻게 알려야 할지 고민이 되기도 하실 텐데요. 위의 분처럼 첫째 아이의 연령이 어리다면 그 고민은 더 클 수 있어요. 첫째 아이에게 동생 소식을 긴 시간 '비밀'로 하지는 않으셔도 돼요. 단, 동생이 태어난다는 것이 분명 해지는 시점, 둘째 아이가 태내에서 충분히 잘 자리잡아 안정기가 되고, 엄마의 배가 아이의 눈으로 보았을 때에도 볼록하게 나올 때쯤 엄마 뱃속에 아이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도록 하세요. 연령이 어려 긴 문장의 뜻을 다 이해하지 못할지라도 아이는 부모가 설명해주는 의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아이의 행동 변화에 지나친 훈육은 삼가 주세요.

 

혹시 동생 소식을 들은 아이가 예민해져 있나요? 아이에게 아무리 설명을 해주어도 아직은 어린아이의 인지로는 충분히 이해되지 않을 수 있으며 머리로 이해가 가더라도 마음은 짜증이 나 있을 수 있어요. 때론, 어린이집에서 예민한 모습을 보이고, 작은 일에 토라져 있을 수 있죠. 이런 모습을 보일 때마다 아이에게 훈육하기보다는 충분히 부모와 상호작용을 하며 아이의 예민해진 마음을 충분히 공감해주도록 하세요. 물론 안 되는 행동을 분명하게 알려주는 것도 필요해요. 단, 그 과정에서 아이는 하나씩 배우는 느낌과 부모가 자신을 충분히 사랑하고 있다는 느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해요. 

동생 소식을 들은 아이는 충분히 예민해질 수 있음을 이해하고, 아이의 마음을 잘 어루만져주고, 어린 아기 같이 퇴행 한 모습을 보일지라도 동생이 태어나기 전에 퇴행 놀이를 통해 쿠션 역할이 잘되어지도록 즐겁게 놀이로 마음이 풀어지도록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동생이 생긴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두려울 수 있죠.

 

미리 양보해야 한다고 하지 마세요.

 

오롯이 관심과 사랑과 장난감을 독차지하던 첫째 아이에게 동생이 태어난다는 것은 매우 불편한 일이에요. 다른 것들 모두는 나누어 가질 수 있다고 해도 엄마, 아빠의 사랑만큼은 빼앗기고 싶지 않은데, 동생이 태어나고 나서는 일시적으로 엄마 옆에는 동생이 있어야 하는 일정 시간이 존재하죠. 이런 부분에 대해 미리 "네가 양보해야 해", "이제 네가 잘 도와줘야 해"라는 말로 아이에게 큰 역할이 생겨, 착한 아이 콤플렉스, 첫째 병 같은 것이 생기지 않도록 해주어야 해요.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엄청 많이 울어 기저귀도 자주 갈아주어야 하고, 엄마 옆에서 맘마 먹는 시간도 오래오래 걸리지. 이렇게 아이가 자라려면 기다려주는 시간이 필요해. ㅇㅇ(이)도 그렇게 여러 사람의 기다림과 사랑으로 이렇게 예쁘게 자랐단다. ㅇㅇ(아)야 이 시간이 힘들까 봐 걱정 마! ㅇㅇ(이)가 혼자 기다리고 혼자 힘들지 않을 거야. 엄마도 아빠도 ㅇㅇ(이)와 같이 기다릴 거야. 우리 같이 기다리다 보면 아기가 어서 자라 ㅇㅇ(이)와 신나게 놀 수 있는 때가 올 거야"

 

이렇게 아이에게 설명하며 혼자 힘든 시간이 아닌, 가족 모두가 함께 하는 시간인 것을 이야기해주시기 바라요. 첫 아이는 이런 시간을 통해 모든 일에는 때가 있음을 배워가고, 아기가 자라는 것에는 시간이 필요함을 알아가게 될 거예요.

 

 

둘째 아이의 출산, 첫째 아이 때보다 더 염려되는 일이 많을 수 있어요. 하지만, 위의 글처럼 가족 모두의 기다림과 사랑으로 충분히, 둘째의 세상 적응 시간과 첫째의 둘째 적응 시간, 부모의 두 아이 적응시간을 충분히 잘해 나가실 수 있어요. 둘째 출산까지 충분히 아이와 시간을 보내며 출산 이후의 시간을 이겨낼 수 있는 쿠션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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