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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아동심리상담센터_걱정 많은 예비초등학생을 위한 학교가기 준비에 대해 알아볼까요?

"학교에 가면 어떻게 해요?" , "지각하면 어떻게 해요", "선생님 말 못 알아들을까 걱정돼요"

 

이렇게 걱정을 하는 아이 혹은 아무 말은 안 하는데 내심 내 아이가 평소 걱정을 많이 하거나 긴장을 잘하거나 새로운 곳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면 초등학생이 되기 위한 준비를 좀 더 탄탄하고 섬세하게 도와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초등학교 입학은 마치 우리가 첫 직장에 나갔던 것처럼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하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부모님도 학부모가 될 준비를 하지만, 아이도 학교에 갈 준비가 필요합니다.

 

책가방과 필통, 새 옷과 운동화에 예쁜 책상까지 다 준비되었다구요?

아니요~ 아이가 학교에 갈 마음의 준비 말입니다.

 

특히, 걱정 많고 긴장과 불안이 높은 아이는 이 마음의 준비가 특히나 중요합니다.

 

긴장과 불안이 높은 아이는 새로운 환경을 접할 때, 부정적인 느낌을 먼저 경험하게 되기가 쉽고 내가 여기서 어떻게 해야 하나 얼어붙거나 혼란스러워하면서 힘들어하는 경우가 더 많아 적응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낯선 곳이지만, 그래도 나름 빠르게 익숙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게 정말 도움이 됩니다.

 

먼저, 학교 방문 시 입학 전 학교 방문하기는 특별하지 않고 편안하게~

학교 입학 전에 미리 학교 순방을 해보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겁니다. 같은 학교 병설 유치원을 다녔던 친구라면 학교 정문도 익숙하고, 급식실도 익숙하겠지만, 익숙해도 초등학교는 또 다른 의미로 긴장하기도 한답니다. 학교를 처음 가는 친구들은 아마 예비소집일 또는 입학식에 보통 처음 가게 됩니다. 그래서 학교에 대해 친숙해지는 의미, 학교 가는 길을 익히고자 하는 의미 등으로 학교에 먼저 방문하는 것은 학교 적응을 위한 첫걸음으로 많이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우리 불안하고 긴장 높은 아이들은 이렇게 학교 가는 길도 특별해야 하는데, 학교를 방문해 보는 것이 마치 특별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여겨지는 것보다 아주 자연스럽고 괜찮은 곳 이라는 의미가 더 필요합니다. 호들갑 떨면서 "오늘 우리 학교를 가볼 건데, 정말 정말 좋을거야" 이런 말보다 "오늘 산책하러 나갈 거야~" 하면서 학교로 가는 길로 지나다니면서 "어~ 저기가 ㅇㅇ이가 앞으로 가게 되는 학교네~ 벽색깔이 이쁘다~" 정도만 덤덤하게~ 그 다음 산책에서는 학교 안으로도 들어가 보고, 학교 안 놀이터에서 놀아도 보고, 학교 내부로 방문이 가능하다면 들어가 보고(출입등록이 필요하다면 학교의 절차에 따라)하면서 마실 나가듯 나가면 됩니다.

지나치게 학교에 대해 많이 설명해주거나 지켜야 하거나 조심할 사항을 숙지시키듯 이야기 하는 것은 아이가 바짝 조심하게 만들 수 있으니, 살짝만 이야기 하셔도 충분합니다. " 와~ 여기가 화장실이네", "오~ 여기서 신발 벗고 들어가는구나", "여기에 밥 먹는 데가 있어~"등으로 말입니다.

 

 

 

다음으로, 자심감을 북돋아 줄 때는 "학교 가면 이 정도는 할 줄 알아야 돼" 보다는 "학교 가서도 이 정도면 충분하겠는데"로 !

학교 입학 앞두면, 아이의 행동을 보고 있으면서 '아~ 저래서 학교 가서 잘 하려나..' 답답하고 걱정될 때 많으시죠?

용변 뒤처리할 때, 여전히 엄마를 부르는 아이에게 "너 학교 가서는 혼자 해야 되는데 자꾸 엄마 부르면 어떻게 해!", "이래서 학교 가서 제대로 닦을 수 있겠어?" 이렇게 부정적인 말을 하게 되는데, 이런 말은 그냥 부모의 걱정풀이용 밖에 안됩니다. 이 말을 듣고 아이가 자극되어 '그럼 내가 하겠소!' 하고 나서는 아이는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잘 하고 있는 행동 또는 연습해서 잘하게 된 행동을 보고 "와~ 이제 초등학교 가서 충분히 잘하겠는데?", "오~ 이제 초등학생 같아~" 이러면서 아이가 초등학교 가서도 잘 해낼 수 있다고 이미 믿고 있음을 은연중에 이야기 해주는 것이 훨씬 긍정적입니다. 불안과 긴장이 높은 아이들에게는 특히 더 효과가 있습니다. 물론, 너무 의식적으로 지나치거나 티나게 칭잔하시면 귀신같이 눈치챕니다. 자연스럽게 하는 게 관건!

 

마지막으로, 학교에서 무엇을 하는지 알려줄 때 학습을 선행 한다는 의미보다 학교에서 어떤 수업을 하는지 미리 경험하도록 도와주기.

긴장과 불안이 높은 아이들은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를때 더 긴장합니다. 원래 알고 있는 것도 모르는 것 같은 상태가 되고 선생님이 무슨 말을 하는데 그게 귀로 잘 안 들리고 그래서 학교에서 어떤 공부를 하게 되는지 쉬는 시간은 언제쯤인지 집에서 미리 예행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부모님과 선생님 놀이를 하면서 학교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 놀이를 할 때, 학교 교과서를 미리 준비해서 한 번 해보는 겁니다. 학교 교과서에 있는 내용을 다 알고 간다기 보다 한번 봐서 익숙하고 낯설지 않게 만들어주는 게 목표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학교에서 이렇게 하니까 조심해야 한다거나 부정적인 표현은 안 하는 게 당연히 좋겠죠? 학교 책에 있는 글자를 잘 못 읽거나 이해하지 못한다고 걱정 한가득하시기 보다~ 아이가 책 펼치고 보는 것에 적응하게 도와주시면 성공! "오~ 바른자세로 앉아있는 모습 보기 좋은데! 그렇게 하면 칭찬받겠어~", "집중을 잘한다", "와 6쪽 펴라고 했는데, 잘 찾아 책 펴네~" 등 긍정적인 표현을 많이 해주시면 좋습니다.

 

긴장과 불안, 걱정이 많은 우리 아이의 학교 적응!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아이에게 학교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가랑비 옷 젖듯, 천천히 만들어 주는 겁니다. 그러면 긴장 불안 걱정이 사라지냐고요? 아뇨! 아이는 계속 긴장하고 불안하고 걱정합니다.

하지만, 이런 긴장되고 불안하고 걱정하는 일들을 미리 연습해보고 대비하면서 스스로 긴장을 낮추고 불안을 해소하고 걱정을 덜어가는 적응력을 보여줍니다.

그러니, 가랑비에 옷 젖듯~ 차분하고 섬세하고 탄탄하게~ 잘 준비해서 학교 적응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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