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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아동심리상담센터_아이의 마음에 상처주지 않고 훈육하는 방법은?

어느 초등학교에서 전해 들은 이야기예요.

 

" 한 아이가 학교 앞 문구점에서 물건을 훔치다 적발됐다.

연락을 받은 엄마가 달려왔다.

교사가 상황을 다 설명하기도 전에 엄마가 아이를 붙들고 '내가 너를 잘못 키웠다.',

'엄마가 죄가 많다.'며 대성통곡을 했단다. "

 

 

아마도 아이에게 미안한 무슨 사연이 있을 거예요. 엄마의 삶이 고단해서일 수 도 있죠. 그런데 이때 아이의 마음속에선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요?

아마도 엄마를 실망시킨 데 대한 미안함, 나쁜 아이라는 죄책감이 자리 잡았을 거예요.

 

그래서 문제행동을 그만 둘 수도 있고, 반대로 더 '비뚤어질 테다'로 돌입할 수도 있어요. 중요한 건 부모의 이런 대처로는 아이가 이후에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배우지 못한다는 사실이에요.

오히려 마음의 상처만 깊어질 수 있어요.

 

아이가 물건이나 돈을 훔쳤을 때 부모는 속상한 감정을 다스리고 아이와 대화를 통해 훈육해야 해요. 오늘은 그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 해요. 우선 이런 상황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표현들을 알아봐요. 아이에게 '도둑'이라고 하거나 아이 자체를 문제로 여기며 '나쁜 아이'라고 하는 경우가 대표적이에요. 부모의 이런 말은 아이의 자존감에 상처 입혀요. 아이가 문제행동을 보이면 아이의 존재와 행동을 구분해서 가르쳐야 해요.

 

 

"OO 이는 참 사랑스러운 아이인데 물건을 훔치는 건 나쁜 거야."라고 구분해주면 아이는 규칙과 질서를 배우면서도 자존감 높은 아이로 자랄 수 있어요.

 

만일 아이가 훔친 사실을 부인하면 자백할 때까지 추궁할 필요가 없어요.

 

이럴 때는 차분하게 "엄마가 알고 있다는 거 너도 알잖아"라고 반복해서 말하는 것이 좋아요. "네가 훔쳤어?"라고 다그치면 반사적으로 자기 방어를 위해 거짓말을 할 수 있어요. 아이가 아닌 부모 자신을 주어로 '내가 화났다'는 것을 설명하는 것이 도움이 돼요. "나쁜 짓 하지 마."라는 추상적인 말도 아이의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표현이에요. "갖고 싶은 게 있으면 엄마한테 말해."라고 구체적으로 말해주는 것이 바람직 해요. 도둑질한 아이로 낙인찍힐까 봐 아이의 행동을 비밀에 부치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은 대처법이에요.

아이가 남의 물건이나 돈을 훔쳤다면 주인에게 사과하고 물건을 돌려주도록

가르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예요.

 

사람은 누구나 실수와 잘못을 해요. 중요한 것은 이후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요. 아이가 누군가의 물건을 훔쳤을 때 제대로 사과하고 행동에 책임지도록 훈육한다면 아이는 잘못을 통해 성장할 수 있어요.

 

부모가 사과의 모범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아요.

 

"엄마(또는 아빠)가 그동안 OO한테 신경 못 써서 미안해. 앞으로 엄마(또는 아빠)가 노력할게."라는 식으로 말하면 부모와 아이 관계를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돼요.

 

부모가 아이와 함께 피해자를 만나 직접 사과하도록 하는 방법도 좋아요.

"내가 네 물건 가져가서 미안해."라고 하거나 "그게 좋아 보여서 그랬어. 그런데 너한테 말하지 않고 가져가서 미안해."라는 식으로, 무엇을 잘못했고 무엇이 미안한지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올바른 사과의 기술이에요.

 

 

중요한 것은 행동 자체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보다 서로를 이해하고 관계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사실이에요.

 

아이의 문제행동은 부모가 화내고 혼내야 할 대상이 아니라 고쳐야 할 대상이에요. 비록 잘못된 행동이라도 원인을 파악하고 제대로 개선해간다면 아이는 달라질 수 있어요. 지금 아이가 보이는 문제행동은 부모에게 더 사랑받고 싶다는 신호일지 모릅니다.

 

 

허그맘 허그인 부천상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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