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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가족심리상담센터_황혼육아 조부모와 맞벌이 부부의 양육갈등

부부와 조부모 양육 "세대 갈등이 아닌 두 배의 행복으로"

 

요즘은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할머니, 할아버지가 육아를 도와주시는 가정이 많아지고 있지요. 아이를 놓고 일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조부모님의 양육 도움이 타인에 비해 안심이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오히려 가족이기에 부딪히고 갈등이 생기는 부분도 많아요.

 

부부의 입장에서는 직접 케어를 하지 못하다 보니 아이에 대한 걱정이나 아쉬움이 있고 부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양육관을 조부모에게 기대하게 돼요. 하지만 조부모님이 양육을 하던 때와 요즘은 방식이나 생각의 변화가 많다 보니 서로의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고 갈등이 생기는 요소가 되죠. 예를 들면 아이가 스스로 해보도록 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부와 아이가 안전한 것을 우선으로 하는 조부모의 방식으로 인한 갈등이 있어요.

 

또한, 성장과정에서 부모님이 자신을 키웠던 양육방식에 대한 불만이나 아쉬움을 크게 느낀 경우 부모님이 내 아이를 대할 때 같은 방식이 반복됨을 느끼면서 갈등이 생기기도 해요.

아이를 양육하면서 성장과정에서 본인이 느낀 결핍에 대한 보상심리가 일어나고 현실적으로 본인이 직접 양육을 하지 못하다 보니 이에 대한 불만이 해소되지 못하고 부정적 감정을 일으키게 돼요.

 

조부모님의 입장에서는 자식을 다 키웠으니 편안한 노후를 보내고 싶은 마음과 손주를 돌봐줘야 한다는 책임감 사이에 갈등을 느끼게 돼요. 일하는 자식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황혼육아를 시작해도 현실은 여기저기 아프고, 아이를 돌보는 것에 대한 자신감도 떨어지기에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듦을 느끼게 돼요.

하루 종일 안고, 어르는 과정에서 육체적으로 지치고 걸음마를 시작해서 아이가 여기저기 탐색하기 시작하면 쫓아다니고 위험한 물건들은 치우고 한시도 눈을 떼기 어렵기에 젊은 부모도 지치는데 그 역할을 조부모님이 하려다 보니 마음은 굴뚝이어도 몸이 따라주지를 않고 또 언제까지 아이를 봐야 하는지 기약도 없다 보니 덜컥 겁이 나고 혹시 본인이 잘 살피지 못해서 아이가 다치거나 문제가 생길까 봐 두려움이 앞서기도 해요.

 

아이의 입장에서는 부모와 조부모의 서로 다른 양육관이나 양육방식으로 인해 혼란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같은 상황에서 부모와 조부모의 대응이 서로 다르거나 훈육방식이 다름으로 인해 아직 옳고 그름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아이의 입장에서는 상대의 반응으로 자신의 행동을 결정하게 되기에 혼란을 느끼게 되는 거예요. 예를 들면 아이가 뭔가를 요구했을 때 부모는 요구의 옳고 그름을 따지거나 기다리는 것을 요구하는데 조부모님의 경우 아이의 요구에 대해 무조건 들어주는 반응을 해주실 경우 아이는 자신의 요구가 가져오는 서로 다른 결과로 인해 불편을 느끼게 되고 눈치를 보거나 짜증을 내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이처럼 각자의 입장에서 느끼는 어려움들이 있는데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부부와 조부모가 함께 양육하며 갈등이 아닌 두 배의 행복을 아이에게 전할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는지 알아볼까요?

 

1. 부모와 조부모는 양육방식에 있어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을 멈춰야 해요.

아이를 사랑하고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은 부모나 조부모가 같은 마음일 거예요. 다만, 살아온 시간과 방식이 다르기에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 다를 뿐이죠. 부모님과 조부모님은 아이를 사랑하고, 잘 키우고 싶다는 공동 목표를 가진 파트너임을 잊지 말고 서로의 방식에 대한 비난이 아닌 인정을 시작해야 해요.

 

2. 양육 파트너로서 공통분모를 찾아봐요.

부모와 조부모는 아이를 양육함에 있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공유하고 서로의 방식에 있어서 공통되는 가치를 찾는 것이 중요해요. 합의가 어렵거나 시간이 소요되는 차이에 집중하기보다는 우선, 공통된 생각을 찾고, 그것에 집중하는 것부터 시작하는거죠. 예를 들어, 아이를 양육할 때 부모나 조부모가 둘 다 아이의 식습관을 중요시한다면 우선, 아이에게 어떤 걸 먹일지, 혹은 어떤 방식으로 먹을지, 또 먹을 때 아이의 반응이 어땠는지 등 공통 관심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긍정적 대화의 물꼬를 터주며 파트너라는 생각을 들게 해요.

 

3. 서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방식에 대해서는 그 행동을 하게 되는 마음이 무엇인지를 확인해보세요.

모든 행동은 그 원인이 되는 마음이 있어요. 마음이 무엇인지를 들어보고 그걸 표현하는 행동을 서로가 받아들일 수 있는 방식으로 합의하는 과정을 가져야 해요.

예를 들어 말하기 전에 다 해주는 할머니의 양육방식이 아이가 짜증내면 성격이 나빠질까봐 보인 행동이라면 두 번 정도 직접 표현해보도록 기다리고 세 번째에 들어주도록 정하는 거예요. 부모가 원하는 스스로 말하는 기회를 주지만 조부모가 견딜 수 있는 분명한 제한이 있는 절충안이 될 수 있어요.

 

4. 양육의 주도권은 부모가 가지고 있어야 해요. 조부모의 양육 도움을 받지만 아이에 대한 중요한 결정은 부모가 할 수 있도록 해야 해요.

조부모의 입장에서는 이미 양육을 경험했기에 더 옳은 결정을 할 수 있다고 여기실 수도 있지만 아이가 부모의 결정을 존중하고 안정적인 양육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이에 대한 중요한 결정은 부모가 할 수 있도록 해야 해요.

 

5. 가족이여도 도와주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에요.

충분히 감사함을 표현하고, 금전적 보상도 해야 하죠. 조부모님이 아이를 양육하는 것은 단순히 육체적으로만 힘든 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지치는 일이에요. 아이를 돌봐주시는 조부모님의 역할이 얼마나 힘이 되는지를 표현해주시는 게 좋아요. 또, 아이의 양육에 대해 전적으로 맡기고 나몰라 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며 퇴근 후에는 아이가 어떻게 지냈는지 아이와 지내며 오늘 하루 힘든 건 없었는지, 식사는 잘하셨는지 같은 대화를 꼭 나눠주세요. 더불어 양육을 도와주시는 것에 대해 일정 수준의 금전적 보상을 해드리는 것이 중요해요. 금액은 각 가정의 형편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는 조부모님께서 양육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 존중받는다는 느낌도 전달할 수 있어요.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육아는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해요. 기꺼이 도움이 되어주신 조부모님이지만 때론 상처를 받고, 상처를 주는 갈등의 관계를 넘어서서 양육 파트너로서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고 절충한다면 아이에게 두배의 사랑과 행복을 전할수있을거예요.

 

조부모와 부모 간의 갈등은 표면상으로는 양육에 대한 갈등이지만 원가족에서의 해결되지 않은 문제, 고부간의 갈등, 부부관계, 성향 차이 등 다양한 원인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아이의 성격 및 행동에도 영향을 주게 돼요. 해결되지 않는 갈등이 반복되고 합의점을 찾기 위해 어려울 때엔 전문가와 함께 문제의 원인을 찾고, 조율을 하는 것이 도움이 돼요.

 

허그맘 허그인 부천상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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