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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성인심리상담센터_트라우마를 바라보는 관점 바꾸기

여러분도 트라우마가 있으신가요?

 

대화를 나누다 보면 나에게 어려움이 있어서 할 수 없다는 뜻으로 "내가 이런 트라우마가 있어서~"라는 말을 쉽게 꺼내게 되지요. 말로 표현하기는 쉽지만, 트라우마가 있다는 것은 예전의 그 상황을 겪었을 때 너무 놀라고, 무서웠고, 힘들었고, 지금까지도 비슷한 상황에 같은 감정을 겪고 있다는 거예요. 내 마음이 그 지점에서는 아직도 아프다는 말이죠. 내면에서 아직 해결이 되지 않은 상처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뜻이에요.

 

 

트라우마(Trauma)의 사전적 의미는 '과거 경험했던 위기나 공포와 비슷한 일이 발생했을 때, 당시의 감정을 다시 느끼면서 심리적 불안을 겪는 증상'-네이버 지식백과 출처-이에요. 흔히, 뉴스에 나올법한 큰 재난, 사고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정도로 큰 후유증을 겪게 되는 것을 생각하기 쉬워요. 하지만, 남들은 이해할 수 없어도 각자가 겪은 상황들로도 작은 트라우마가 만들어져요. 부모님께 크게 혼난 기억, 친구의 비웃음이나 놀림, 선생님께 무시받은 한마디 등으로도 누군가는 평생 그 장면을 두려워하며 살 수 있어요.

 

상담실에서도 수많은 트라우마의 기억을 만나지요. 다시는 마주치고도 싶지 않은 사람 때문에 그 사람이 사는 지역만 들어도 치가 떨리고, 잘못하지도 않았는데 오해로 인해 여러 사람들 앞에서 창피를 당해서 오해받지 않을까 전전긍긍해요. 누군가에게 신체적인 폭력을 당했을 때도 이런 상황이 반복될까 봐 예민하게 반응하고, 두려움을 크게 느껴요. 이렇게 사람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잘 모르지만, 마음 이야기를 들어보면 각자의 아픈 기억을 안고 살아가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큰 트라우마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치료가 꼭 필요하지요. 반면에 일상생활은 유지하지만, 작은 트라우마들로 인해 삶에 있어 막히는 지점이 있다면, 어떻게 풀어가는 게 좋을지 알아볼까요?

 

 

1. 내가 겁을 내고, 불안하고 두려움이 느껴질 때, 알아차려 보기.

 

'아, 지금 트라우마가 떠오르는구나.', '예전 기억 때문에 지금도 망설이는구나.'. 처음부터 이렇게 알아차리기 어렵지만, 레이더를 켜고 생활을 관찰해 보면 언제 브레이크가 걸려서 멈추게 되는지 알 수 있어요.

 

2. 어떤 상황에서 트라우마가 떠올라서 멈추게 되는지 알아차렸을 때!

 

그 때 어떤 감정이 느껴지는지 생각해 봐요. '내가 발표를 하다가 잘못해서 비웃음을 들을까 봐 무서워. 아프게 될까 봐 두렵고 피하고 싶어. 또 실수하게 될까 봐 도망가고 싶어.'등의 그 기억으로 인한 나의 마음을 수용해 보세요. 감정은 아무리 누르거나 억압해도 사라지지 않고 언젠가 그때의 내 마음을 알아줄 때까지 기회를 엿보다가 불쑥 올라와요. 차라리 그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면 마음도 가벼워지고, 풀어가야 할 매듭이 보이기 시작하지요.

 

3. 지금 만약 그와 비슷한 일이 생긴다면,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기.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달라요. 그 상황에서는 어려서 대항할 힘이 부족했었고, 갑자기 당한 일이라 경황이 없었고 상대의 선을 넘는 행동에 나의 정당성을 부여해 주지 못했을 수 있어요. 지금의 나는 더 성장했고, 맞설 힘도 갖고 있고, 이미 그 상황을 겪어봐서 어떻게 해야 좋을지 방법도 생각할 수 있지요. "그래, 이번에는 내가 막을 수 있어. 실수하지 않고 차분히 해낼 수 있어. 오해받지 않도록 당당히 이야기할 거야. 위험이 오면 벗어날 방법을 대책을 찾을 거야. 나는 다시 또 그렇게 당하지 않아. 나에게는 막아낼 힘이 있어. 이겨낼 힘이 있어. 도와줄 사람들이 있어."라고 다짐하세요.

 

이 과정을 평상시에 해 두시면, 혹시라도 트라우마 버튼이 눌려졌을 때 얼른 마음의 작용을 알아차리고, 예전과 다른 방식으로 풀어 가실 수 있을 거예요.  한두 번만으로 변하지 않을 거고 결코 쉽지 않은 작업이니 이제는 결단을 내리고, 좋아질 거라고 확신하며 나아가면 분명 달라질 수 있어요.

 

 

우리 마음은 참 신기해요. 지나간 일을 잊을 만도 한데, 저를 걱정해서 늘 안절부절못하고, 안전장치를 만들어 놓죠. 하지만, 그때와 지금은 같지 않은 상황인 데다  좋은 경험을 할 수도 있고, 과거의 기억에 발목이 잡혀 매번 피하거나 두려워할 필요는 없어요. 트라우마의 버튼이 눌려질 때, 두려운 마음을 알아차리고, 감정은 수용해 주며 머리는 가볍게 하면 안전히 대처할 방법이 떠오를 수 있어요. 당당히 나의 힘을 보여주세요!

 

허그맘 허그인 부천상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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