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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성인심리상담센터_따돌림에서 받은 상처와 자신감 회복!

 

상담을 하다 보면, "제가 왕따였거든요. 그래서, 지금도 사람들을 만날 때 자신감이 없고, 너무 어려워요."라는 이야기를 듣게 돼요. 현재 학교를 다니고 있는 아동,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학창 시절의 경험을 지금까지 꼬리표처럼 달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사회에서 너무 흔하게 쓰고 있는 단어지만, 내 자신이 왕따였다고 말하는 모습을 참 가슴이 아프죠. 나라는 존재에 왕따를 프레임처럼 씌워버리고, 마치 주홍글씨처럼 평생을 안고 가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 맞을까요?

 

우선, 우리 중에 어떤 누구도 왕따는 없어요. 한 사람이 어떤 무리에서 따돌림을 받은 것이고, 이는 따돌린 자들이 미성숙하고, 잘못한 행동이며, 관계에 문제가 있었다면 배우고 교정해 가야 해요. 또한, 사람들에게 소외감, 무시, 수치심을 받으며 스트레스가 컸음을 이해해 주어야 하지요. 따돌림을 받은 사람의 마음이 회복되고, 존재로서 온전히 인정받고 갈 수 있도록 시각을 바꿔야 해요. 학창 시절의 웃고 넘기는 에피소드처럼 쉽게 취급할 수 있는 단어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따돌림을 경험했다면 상담을 받거나 치유의 시간을 갖는 것이 꼭 필요해요. 따돌렸던 사람들과 단절되거나 물리적으로 보지 않게 된다 하더라도 마음에 생긴 상처에 새살이 돋지 않았다면, 이후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위축되거나 자신감이 낮아질 수 있어요. 과거는 과거일 뿐인데도 현재 옆 사람들과 문제가 생기면, 자신이 잘못했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요. '예전에 따돌림을 당할 만큼 내가 문제가 있을 거야. 또 비슷한 일이 생길지 몰라'라고 생각하면서 시야가 좁아지고, 다시 상처가 반복될 수 있어요. 그렇다면 어떻게 과거의 경험을 치유하며 관계에서 자신감을 갖게 될 수 있을까요?

 

 

1. 대인관계는 상대적이고, 늘 변하기 마련이에요.

 

또,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에 따라서도 관계의 결과는 달라져요. 서로 마음이 잘 통해서 쭉 유지가 되기도 하지만, 나의 노력 여부와 별개로 각자의 상황들이 생기기도 하고, 자연스레 멀어졌다가 다시 가까워지기도 하지요. 관계에 대한 객관적인 생각을 갖고, 내가 실수하거나 몰랐던 점이 있다면 배워가는 기회로 삼아 보세요.

 

과거의 경험 때문에 객관적으로 살펴보지 못하고, 자신의 탓이고, 부족하고, 잘못됐다고 판단해버리면 자기 비난으로 이어져요. 결국 또 나 자신에게 똑같이 상처주게 되지요. 이 순간, 잠시 멈춰서 객관적으로 보기를 선택하고 알아차린다면,  그들이 주었던 방식대로 할 것 인지, 자신을 보호할 것인지 역시 선택할 수 있어요. 지금, 여기에서 우리에게는 선택권이 있어요.

 

나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괜찮다고 바라보고 믿어주시면 타인의 반응에 마음이 크게 좌지우지되지 않아요. 세상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할 수도 없고, 모두 싫어할 리도 없어요. 나와 잘 맞는 사람들의 환경을 택하는 것도 힘이에요.

 

2. 잠시 심호흡을 한번 하고, 천천히 생각해 보세요.

 

누군가의 따돌림으로 어떤 상처를 겪었나요? 나의 다친 마음을 충분히 보듬어 주시고, 회복되었나요? 그 상황이 끝난 후에, 대인관계에서 자신감이 적거나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거나 떠날까 봐 불안한 마음이 많았나요? 그때, 나를 위로해주고, 지지해주고, 도와주신 분이 있었나요? 이 상황을 극복하기까지 어떤 내면의 힘을 발휘하셨나요?

 

위의 질문들에 떠오르는 생각을 글로 적거나 정리해보면서, 그때의 '나'를 따뜻하게 봐주세요. 따돌림, 소외감은 강한 스트레스예요. 우리들이 겪은 일은 단순히 '왕따를 당했다'는 말로 그칠 것이 아니라 그 상황으로 얼마나 아팠는지 보듬어 주어야 함을 뜻해요. 내 삶의 치유되지 않은 한 부분을 보듬어 주는 시간이 꼭 필요해요. 아픈 마음은 돌봐 달라고, 계속 신호를 보내게 되어 있어요. 아팠던 마음을 어루만져 주세요. 치유의 시간이 꼭 필요해요.

 

3. 나를 따돌렸던 사람들에 대한 마음도 봐야 해요.

 

화가 나고, 억울하고, 두렵기도 한 여러 마음들이 있어요. 그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표현해보세요. 지금이라도 연락해서 사과를 받는 것이 가장 필요할 수도 있지만, 보다 안전한 방법도 있어요.

 

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글로 적거나, 빈 의자에 그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고 말할 수도 있어요. 그때 느꼈던 나의 마음, 내게 필요했던 것, 내가 원하는 것 등을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는 것보다 안전하게 표현하고, 말로 내뱉어 보는 것도 엉켜있던 에너지를 풀어줄 수 있어요. 그래도 화가 풀리지 않고, 마음이 복잡하다면 상담사, 심리전문가와의 상담을 추천해요. 상처는 방치하면 곪지만, 제대로 치유하면 성장이 돼요.

 

 

우리 사회가 서로를 진심으로 존중하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빨리 성장하고, 성공해야 한다는 생각에 서로에게 얼마나 아픔이 되는 줄도 모르고, 상처를 주고받아요. 따돌림을 받으셨다면, 내가 잘못이 아니에요. 혹시나 실수, 잘못이 있다고 하더라도 타인에게 창피, 수치심, 고통을 주는 것은 맞지 않아요. 자신을 '왕따'프레임에 가두지 말고, 상처받은 마음을 보듬고, 자신을 돌봐주세요. 우리는 모두 소중한 사람이에요.

 

허그맘 허그인 부천상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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