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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아동심리상담센터_이혼 후 아이가 큰 충격을 받았는데, 어떡해야 할까요?

최근 들어 이혼 관련 문제로 상담실을 찾는 경우가 매우 많아졌어요. 문제가 심각하지 않아도 점검차 방문하시는 부모님들도 계셨지만, 때로는 아이에게 문제가 생긴 지 한참 지난 후에 방문하시는 경우도 있었어요. 혹은 이혼한 뒤 시간이 많이 흘러서 아이도 적응이 되어 겉으로는 무덤덤해 보이는 아이들도 있었고요. 이혼 후 아이에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을 알아두면, 아이가 잘 지내고 있는지 판단하는데 도움이 되겠지요.

 

 

먼저, 빈뇨 #불안

화장실에 자주 가는 행동을 보이는 경우예요. 실제로 소변이 자주 마려워서 화장실을 갈 수도 있고, 마렵지 않지만 쉬를 할까 봐 걱정되어 자주 화장실을 가기도 해요. 내적으로 느끼는 불안이 겉으로 보이는 행동으로 나타나는 경우예요. 아이에 따라서 잠깐 문제가 있다가 나아지기도 해요. 한두 달 지켜봤는데도 빈뇨(화장실에 자주 가는 행동 포함)가 지속되면 아이가 힘들어한다는 싸인이에요.

 

두 번째, 공격적인 성향 #외향적인 성향의 아이들

평상시에도 에너지가 넘치고 외향적이었던 아이들이, 부모님의 이혼으로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기도 해요. 주변 환경이 편안할 때는 넘치는 에너지가 긍정적인 행동을 하는 데 사용된다면, 환경이 힘들어진 이후에는 에너지가 공격적인 방향으로 전환돼요. 이혼 이후에 갑자기 같이 살게 된 할머니를 발로 찬다던디, 물건을 자주 던지는 행동을 보이는 것이 가장 대표적인 예예요. 이런 아이들은 밖에서 공놀이를 하거나 킥보드를 타는 등 에너지를 쓸 수 있는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도움이 돼요.

 

세 번째, 징징거림 혹은 자주 울음 #우울

가장 많이 관찰될 수 있는 행동이죠. 6세라서 아직 어리다 보니, 왜 힘든지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의 한계 때문에 우울하면 자주 징징거리고 울 수 있어요. 부모님의 이혼 직후에 나타나는 징징거림은 어찌 보면 환경변화에 대한 정상 반응이라고 할 수 있어요. 아이들에게도 적응의 기간이 필요해요. 그렇지만, 문제가 3개월 이상 지속되고,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 같은 기관에서도 징징거린다는 보고가 많아서 수업에 참여하기 힘들다면, 잘 달래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그때는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아요.

 

 

네 번째, 등교거부 #회피

부모님 이혼 후 충격으로 등교를 거부하는 회피의 방어기제를 보일 수도 있어요. 문제가 있어도 아이가 등교할 수 있다면 참 다행이지요. 그러나 아이가 경험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사회생활이 유치원 등교인데, 이를 거부한다면 아이가 정말로 힘들다는 싸인이에요.

 

다섯 번째, 부재중인 부모와 같은 성별의 사람에게 매달림 혹은 회피 #애정결핍

마지막으로 같이 살지 않는 부모와 같은 성별의 성인에게 매달리거나 반대로 회피하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어요. 아빠와 같이 사는 6세 아이가 엄마와 비슷한 또래의 사람을 볼 때 계속 말을 걸고 붙어있으려고 하는 경우죠. 혹은 엄마와 같이 살고 있는데 헤어진 아빠에 대한 안 좋은 기억 때문에 길거리에서 아저씨들을 보면 이유 없이 피하고 무서워하는 경우도 있어요. 애정 결핍 때문에 어른에게 붙어있으려고 하기도 하고 반대로 피하는 행동을 보이기도 해요. 아이가 아빠랑 살고 있다면 고모나 할머니의 도움으로 아이에게 모성을 충족시켜주고 엄마랑 살고 있다면 삼촌이나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결핍된 부성을 충족시켜주는 것이 도움이 돼요.

 

이혼 후 모든 아이들에게 상담이 필요하지는 않아요. 위에 말씀드린 대표적인 행동들이 우리 아이에게 있는지 잘 지켜보시고, 부모님의 도움만으로 잘 해결이 되지 않을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시기를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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