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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부부심리상담센터_출산 후 부부 사이의 문제 바로 잡으려면?

 

Q. 남편은 저보고 요즘 늘 짜증만 낸다고 해요. 애는 기고 움직이면서 뒤치다꺼리가 늘어만 가는데 대신해 줄 사람은 없으니 저는 그저 어디 도망가고 싶을 지경인데 말이죠. 내가 이러려고 결혼했나 싶고 원망만 되는데, 우리 부부 이대로 괜찮을까요?

 

A. 출산 후 부부는 새로운 환경에서 힘들어해요.

 

산모의 약 10~15%는 산후우울증을 겪는다고 해요. 출산 후 4주에서 심하면 1년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산후 우울증을 겪을 정도로, 출산은 산모에게 정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게 해요. 산후 우울증이 아니더라도, 신생아의 불규칙한 수유 및 수면을 케어하고, 식사 및 놀이 등을 전면적으로 감당해야 하는 일은 분명 의미 있으면서도 신체적 정서적 한계를 일깨우는 스트레스를 주게 돼요.

한편 아빠의 경우도, 최근 많은 아빠들이 출산휴가를 사용하고 있다고 해도, 아직까지는 직장일에 바쁠 때이고 집에 와서는 칭얼대는 아이와 지친 아내를 도와야 한다는 일이 만만치 않게 느껴질 거예요. 가장 힘든 점은, 이 모든 것이 하루나 단 한순간이 아니라 기나긴, 그리고 반복되는 노동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어마어마한 인내심과 노력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부부는 새로운 도전 앞에서 서서 힘들어하게 돼요.

 

 

A. 주 양육자에게 휴식이 필요해요.

 

요즘은 맞벌이 부부가 대세입니다만, 아이가 어린 이 시기에는 전업주부든 맞벌이 주부든, 주양육자의 양육부담이 매우 크게 돼요. 밤새 잠을 뒤척이고 깨는 아이, 젖먹이라면 2~3시간 간격으로 새벽까지 이어지는 수유, 새벽부터 일어나서 놀아줘야 하는 일들, 집안일들까지 그야말로 쉴 틈이 없는 신체적 노동이 이어져요.

또한 대화가 되지 않는 아이를 돌보는 일은 물론 사랑과 애정을 주는 충만함인 동시에, 끝없이 퍼내야 하는 큰 독이 되므로 고갈되고 틈새가 벌어질 수 있어요. 정서적 메마름이 닥치게 되는 것이죠. 이것은 아이에게 화를 내게 되고 짜증 내는 것으로 나타나 부부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해요.

주말 한 나절이라도 육아에서 벗어나서 쉴 수 있도록 배려하면 좋아요. '혼자 있는 시간'은 충전과 자기 돌봄의 기회가 될 수 있으며, 동시에 타인을 위한 마음속 공간도 내어줄 수 있게 해 줘요.

 

 

A. 부부는 눈을 마주하고 대화할 수 있어야 해요.

 

'우리 부부는 한 문장만 더 하면 싸우게 된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어요. 육아와 직장 일들로 인해 너무 쌓인 게 많아서, 기회만 있으면 한풀이하듯 내 이야기를 하고 싶기 때문에, 상대의 이야기는 안 들리기 때문이죠. 그러니 대화는 결국 '내가 맞다'를 외치다가 싸움으로 끝을 맺게 돼요. 

우리는 사랑해서 결혼했고, 아이를 낳았어요. 적이 아니지요. 이기려고 들 필요가 없어요. 우리는 그저 지금 좀 힘들고, 그래서 위로가 필요할 뿐이에요.

 

세상에 하나인 내 짝을 위해, 오늘은 눈을 바라보며, 내 귀를 열어주면 어떨지요.

 

 

 

허그맘 허그인 부천상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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