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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영유아심리상담센터_언어 발달 이것 만은 안돼요!

언어는 아동이 개념을 형성하고 발달해 나가는 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요. 즉 타인과의 대화를 가능하게 하는 의사소통 능력뿐만 아니라 인지 발달, 정서 발달과도 연관이 많아요. 언어발달이 늦다고 모든 발달이 100% 늦어지는 것은 아니나, 언어 발달이 늦으면 표현에 어려움을 겪는 과정에서 정서적으로 부정적 감정이 누적되기 쉬운 것이 바로 그 예지요.

 

 

그렇다면 우리 아이가 폭발적으로 어휘력이 늘어나는 때가 언제일까요? 바로 18~23개월 시기예요. 아직까지 수용 언어의 양이 훨씬 많기는 하나, 점차 표현 언어도 하루가 다르게 모방하여 흡수하게 돼요.

 

 

말할 때 쫑알쫑알 입 모양마저도 너무나 예쁜 우리 아이의 언어 발달을 위해 '절대적으로 해서는 안될 것들'에 대해 살펴봐요.

 

 

① 질문에 귀찮은 표정 짓기

 

어휘가 늘어날수록 궁금한 것도 더욱 자주 표현하기 시작해요. "이게 뭐야"라는 질문을 하루에 수없이 듣다 보면 부모도 힘들고 지겨울 수 있겠지만, 절대 표정을 들키지 않아야 해요. 아이가 원하지도 않는데 앉혀서 단어를 가르치거나 관심도 없는 책을 읽혀주는 것보다 아이의 질문에 정성스러운 대답을 해주는 것이 훨씬 아이의 지적 욕구를 자극하는 거예요.

 

아이가 질문을 하는 그때가 바로 인지적 관점이 생겼다는 것이고 배울 마음이 준비되었다는 신호이니까요. 또한, 부모가 생각하기에, 아이가 엉뚱한 질문을 하면, 어떤 부모는 "넌 몰라도 돼"라고 답하기도 해요. 사실대로 설명해주어도 아이가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라면, 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이의 언어로 대략적으로 알려주면 돼요. 어떤 때는 꼭 정답을 알고 싶어서 묻는 게 아니기 때문이죠. 엄마와 이야기하고 싶어서, 아빠와 함께 있고 싶어서 등의 이유로 질문을 하는 경우도 많아요.

 

 

② 말투 혹은 발음 혹은 단어 고치기

 

아이는 자신이 알게 된 단어들을 아는 척하기를 좋아해요. 깨달음의 기쁨이 커질수록 자존감도 향상되는데, 여기에 찬물을 끼얹는 말들이 있어요. "왜 웅얼거리며 말하니? 큰 소리로!", "아니지. 사자가 아니라 호랑이지", "아니야 '나누'가 아니라 '나무! 따라 해 봐 나무'" 이런 말들을 계속 듣는 아이의 기분은 어떨까요?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요? 의기소침해지고 위축되어 단어를 알아도 말하고 싶지 않을 것이고, 급기야는 점차 지적인 흥미도 잃기 쉬워요.

 

세 돌이 되기 전 많은 아이들이 발음을 스스로 고치고, 친구들 말을 들으며 잘못 알고 있던 단어도 수정하고, 아기 발음이 아닌 더욱 어린이다운 말투로 바뀌게 돼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해결될 것들로 아이를 다그치지 않아야겠어요.

 

 

③ 아이 앞에서 나쁜 언어 사용하기

 

어른들의 대화 내용에 대해, 부모가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 아이는 많이 알아 들어요. '아이가 뭘 안다고...'라고 여기고 대화를 조심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 우리 아이가 그 말을 금세 따라 하는 것을 경험하게 돼요. '언제 이 단어를 들었지?' 회상해도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순식간에 너무도 상황에 맞게 단어를 꺼내어 쓰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기도 해요. 그러므로 아이 앞에서는 늘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해요.

 

 

④ 조용한 집안 분위기 만들기

 

아이가 말이 늦거나 상황에 맞지 않는 말을 하거나,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 시도하는 언어 방식이 미숙한 경우, 대부분 부모의 성향이 내성적이고 집안이 지나치게 조용한 경우가 많아요. 우리가 처음 말을 배울 때 '들어야 말할 수 있다'는 원리처럼 아이는 늘 말소리를 듣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해요. 시끄러운 것이 싫어서, 어차피 아이와 대화가 잘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아이와의 의사소통에 소극적이라면 이는 아이의 인지, 정서, 언어 등 전반적인 발달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적극적 대화'방식은 매우 중요해요.

 

 

⑤ 감정을 읽어주지 않기

 

감정에 대한 단어를 많이 알수록 아이는 공격적인 행동이나 부정적인 정서의 누적이 줄어들어요. 고급스러운 단어를 쓰고, 말을 아주 잘하는 아이라도 감정에 대한 단어를 '화남'밖에 모르는 경우가 많지요. 아이가 분노를 표현하는 상황들이 진정한 분노가 아닐 때가 많은데 아이들도 자신의 마음을 잘 모르기 때문에 무작정 화를 낼 때가 많아요. "엄마랑 헤어질 때 많이 서운했구나", "갑자기 친구의 발에 걸려 넘어져서 놀랐구나. 당황했겠다", "모르는 어른에게 인사하라니 조금 부끄러웠구나"등 '서운함', '당황스러움', '부끄러움'의 감정을 분노로 표현할 때, 엄마가 다양한 감정을 알려주게 되면, 아이도 어느 순간 화내지 않고 자신이 어떤 감정인지 잘 알게 되어 자연스럽게 말로 적절히 표현하는 아이가 돼요. 즉, 부모는 아이의 감정을 말로 대신 읽어주는 습관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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