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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청소년심리상담센터_생리를 시작한 아이에게 해줘야 하는 이야기

Q : 안녕하세요, 초등학교 4학년 여자아이 OO이의 엄마예요. 요즘 우리 아이에게 큰 변화가 일어났는데요, 얼마 전에 첫 생리를 시작했어요. 아이가 집에 있다가 당황해서 밖에 있는 저에게 전화를 했더라고요. 생리는 다 하는 거라고, 안심시키기는 했는데.. 그런데 생각보다 생리 시작이 일러서 저도 좀 놀랐고 그 당시에 제대로 설명을 못한 것 같아요. 아직 주변에는 생리를 하는 친구들이 없어서인지 아이가 특별한 말은 안 하지만 창피해하는 것 같기도 해요. 아이랑 다시 이야기를 해야겠다 싶은데, 아이에게 어떤 말들이 필요할까요?

A : 안녕하세요 어머니, 첫 생리를 시작한 OO 이를 옆에서 지켜보면서 아이의 마음이 걱정되기도 하고 또 필요한 이야기들을 해주고 싶으셨네요. 아이들 중에는 처음 생리를 시작할 때 당황하고 부끄러워서 도움이 필요해도 말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요. 이럴 때 먼저 경험한 누군가, 특히 가장 가까운 사람인 엄마가 먼저 이야기를 꺼내어 대화를 나누는 것은 아이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자신감을 주고, 불편한 마음을 줄여줘요. 또한 아이가 생리와 사춘기를 받아들이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그럼, 오늘은 아이에게 생리에 대해 해주어야 할 이야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어요.

 

 

① 생리에 대한 기본 정보를 알려주세요.

 

OO이의 어머니가 하셨듯이, 생리하는 이유와 과정을 알기 쉽게 알려주는 것은 아이가 잘 모를 때 생기는 불안감이나 두려움(예를 들어, 내 몸이 다쳐서 피를 흘리는 것 같은 느낌)을 줄여줄 수 있고, 이상하거나 비정상적인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해요. 그런데, 굳이 경험하지 않는 통증에 대해서는 미리 이야기할 필요는 없어요. 메스꺼움이나 구토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되는 생리통이 있을 수 있지만, 사람마다 다르므로 아이가 미리 겁먹고 부정적인 증상에 너무 몰두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생리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해 볼 수 있어요.

 

"OO이 네가 사춘기가 되어 여성 호르몬이 생성되면, 나중에 아이가 될 수정란을 보호하기 위해 자궁내벽을 두껍게 만들어. 만약 임신이 되지 않으면 두꺼워졌던 자궁내벽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는데, 그럴 때 자궁 내에서 붉은 피가 질을 통해 몸 밖으로 나오게 되는 것이 생리란다. 생리는 너의 몸이 건강하고 자연스럽게 잘 성장하고 있다는 신호이고, 동시에 임신할 수 있는 몸이 되었다는 의미야"

 

 

② 생리용품의 사용방법을 설명해 주세요.

 

사용방법이 크게 복잡하지는 않지만, 처음 시작하는 아이의 입장에서는 헷갈릴 수 있어요. 물어보는 것을 부끄러워할 수도 있고요. 따라서 생리팬티나 패드, 탐폰 등을 함께 구입하는 것도 좋고, 말로만 설명하는 것보다는 용품들을 미리 준비해서 설명한다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아이도 대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어요.

 

 

③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세요.

 

많은 여성들이 처음 시작할 때 나 자신에 대해 낯설고 이상한 느낌이 들고, 부끄러워하기도 한다고 공감해 주세요. 그러나, 생리는 선생님이든, 친구든, 유명인이든 여성으로서 누구나 경험하는 것이고, 문제가 생겼을 때(생리대가 없거나, 옷에 묻거나 등)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그리고 지금은 주변 친구들 가운데 처음으로 생리를 시작해서 놀랐겠지만, 나중에 친구들이 시작했을 때 OO이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며 아이의 효능감을 촉진하고 격려해 줄 수 있어요.

 

허그맘 허그인 부천상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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