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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성인심리상담센터_지하철 버스만 타면 숨이 막히고 어지러운데 어떡하죠?

지하철을 타면 불편하거나, 만원 버스에서 답답해지거나, 심지어 대중교통 자체를 이용할 수 없어서 택시나 자가용을 꼭 타야만 하는 불편함을 겪는 분들이 종종 있어요. 그렇게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숨이 막히고 어지럽다면 두 가지 이유들 중 하나 때문인데요.

 

첫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가 찾아왔기 때문인데요. 어릴 때 스스로 혹은 타인에 의해, 좁은 공간이나 옷장 같은데 들어가서 답답했던 경험이 있는 경우예요. 장난이나 놀이를 하다가, 또는 부모님께 벌을 받느라고 좁은 공간에 갇혀서 상담한 수준 또는 죽을 것 같은 답답함을 경험했던 거예요. 창문 없는 작은방, 어두운 지하실, 옷장이나 이불장, (꺼진) 냉장고, 심지어 세탁기 안에 들어갔던 경험 때문이고, 그 상황에서의 답답함이 트라우마(trauma, 심적인 상처)가 되어 현실의 답답함으로 재연되기도 해요. 실제로 어떤 부모는 초등5학년 자녀가 말을 안 듣는다고 화장실에 가두고 밖에서 큰 자물쇠로 잠근 적이 있어요. 이런 행동을 아동학대에 해당될 뿐만 아니라, 자녀에게 평생 힘든 정신적인 고통이나 트라우마를 남겨요.

 

둘째, "불안이나 압박감이 짧은 시간 내에 엄습하면서" 공황장애(Panic Attack)의 일부 증상들이 찾아왔기 때문이에요. 흔히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히는 느낌 또는 산소가 부족한 것 같고, 어지럽거나 시야가 뿌옇게 흐릿하게 되고, 심장이 벌렁거리고, 손발이 저린 증상들이 나타나요. 그러다가 쓰러지면 공황장애로 진단되기도 해요. 그런데 "불안이나 압박감이 짧은 시간 내에 엄습하면서" 그런 증상들이 찾아와요. 다른 말로, 답답한 증상이 찾아오기 조금 전 자신이 불안한 생각을 하였거나 압박감을 크게 느꼈다는 뜻이에요.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나는 경우가 여러 장면이나 상황으로 확대되기도 해요. 예를 들어, (종교모임 등에서) 긴 의자에 여러 명이 앉았을 때, 좁은 지하 통로를 지날 때, 운전 중에 긴 터널을 지날 때, 자연동굴 관광 중에 좁은 통로를 지날 때, 워터파크의 (덮개 있는) 미끄럼틀 안에 들어갔을 때 등 답답함을 느끼는 장소가 사람에 따라서 조금씩 늘어나기도 해요.

숨이 막히고 어지러울 정도로 증상이 심각한 경우는 신경정신과의 진단을 통해 약 처방을 받아야 해요. 동시에 상담을 통해 이러한 어려움이 생긴 이유를 세밀하게 파악하고, 트라우마를 완화시키는 차원의 상담을 진행해야 하거나, 불안이나 압박감을 가증시키는 성향이나 생각을 조절하도록 돕는 상담을 진행해야 해요. 그런데 응급처치처럼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은 한 두 가지 있어요.

 

먼저, 답답한 장면 자체를 살짝 피하는 거예요. 만원 버스를 타고 가면서 굳이 힘든 증상을 참지 말고, 일단 내려서 조금 쉬었다가 가요. 영 불편하면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요.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힘들어졌다면 중간 역에 내려 조금 앉아있다가 다음 열차를 타요. 모임에서 사람들이 너무 많이 앉아 답답하다면 일어나서 약간 움직이거나, 모임공간을 잠깐 나갔다 오거나, 긴 의자의 끝 쪽으로 옮겨 앉아요. 그 장면을 살짝 피하는 것으로 증상 완화를 위한 응급처치예요.

 

다음으로, 당황하지 말고 "심호흡"하는 거예요. 답답한 트라우마가 재연되는 심리적인 어려움이든, 불안이나 압박감이 짧은 시간 내에 엄습하였든지, 우리 스스로가 순간 당황하면서 답답함, 불안감, 또는 압박감을 과도하게 느끼거나 증폭시키게 돼요. 짧은 순간에 우리 안의 불편한 감정은 증폭이 되었고, 과다한 힘든 마음이 갈 곳이 없으니까 신체증상으로 나타난 거예요. 그렇지만 숨이 답답하고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죽을 것 같고 쓰러질 것 같지만) 당황하지 말고 마음을 가라앉히는 과정이 필요해요. 심호흡이 그런 기능을 해주게 돼요. 심호흡을 통해 심신의 긴장을 낮추고, 뇌로 들어가는 과다한 산소량을 약간 줄이고, 호흡에 집중하면서 답답함, 불안감, 압박감이 들게 만든 생각을 순산적으로 분산시키는 효과가가 있어요. 심호흡은 하나, 둘셋에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하나둘에 숨을 유지하고 있고, 하나 둘 셋에 폐 깊은 곳 숨까지 내뱉는 순서로 진행해요. 심호흡 5회 이상의 응급처치로도 답답함은 완화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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