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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성인심리상담센터_회피하는 성격이 내가 휘둘리는 이유?


인간은 누구나 세상에 태어나면서 가정, 학교, 종교, 시설, 여러 목적의 커뮤니티 등 다양한 사회에 속하여 살아가지요. 성장하면서 사회 속의 나를 찾아 발견하고 알아가며 사회에서 개별적으로 또는 더불어 성장을 하기도 해요.

 

 

사회는 사람 관계와 과제, 업무수행에 있어서 성숙하고 책임 있는 사람을 선호하며, 이러한 사람을 사회에 잘 적응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우리 가까이에서 가족, 친구, 동료와의 관계에서 가까워지기를 꺼려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게 부담되고 조심스러워하는 이들을 볼 수 있어요. 사람관계뿐 아니라 주어진 과제와 업무,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유독 자기 의사 표현에 소극적이거나 타인의 의견과 결정에 따르고 의존하는 사람을 마주해요. 이 두 가지 예시의 공통된 성격 유형은 회피하는 성격이에요. 

 

자신의 기량, 역량, 수행을 타인과 사회에서 인정받기 원하고, 사람들과의 정서적 친밀감을 맺고 싶어 하지만, 그들의 삶의 태도는 자기 존재를 거부당할 것을 염려하는 부정적 신념에 비롯한 부정적 태도를 나타내요. 특히 이러한 회피하는 사람의 또 다른 태도 중에 거부와 갈등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다며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않음으로 자기 생각과 감정을 억압, 통제하기도 해요. 그러면서 '내가 참으면 이 상황이 잘 넘겨지겠지.'라며 자신을 마치 평화주의자, 희생자로 정의하기도 해요. 이렇게 나의 목소리를 내기보다 내가 희생하고 양보하면서 '선한 사람'으로 인정받기 원하는 거예요.

 

이처럼 타인과 상황을 우선으로 고려하여 자동적으로 자기 의지보다 타인의 의지에 따르거나 순응적이 되면서 상대에게만 힘이 기울게 되는, 타인이 자신을 통제하고 더 나아가 지배하게 되는 관계 구도가 돼요.

 

 

그렇다면, 자기 결정을 타인에게 미루고 책임을 회피하거나 타인에게 휘둘리는 회피형 성격은 어떻게 형성되는 걸까요?

 

먼저 어린 시절로 거슬러 가서, 양육자에게 감정을 표현할 때 수용과 이해, 지지보다는 거절의 경험이 많을 때 아기는 양육자에게 자기감정 표현의 이해를 기대하지 않게 되어 회피 기제를 사용하게 돼요. 또한 기질적으로 수줍음이 많고 억제적인 성향이 있거나 위험회피가 높은 경우에도 새롭고 익숙하지 않은 외부 경험에 도전하지 않고 쉽게 포기하기도 해요. 이처럼 여러 이유에서의 회피적 성격은 성인기에도 어린 시절의 충분한 자기 수용을 받지 못한 고통이 내재되어 자기를 보호하는 방법으로 사회에서 자신을 격리함으로 자신, 타인, 상황 등 여러 대상을 접촉하는 것을 회피해요.

 

그러나 중요한 점은 누군가에게 거절당할까 봐, 나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할 때 상대가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를 지나치게 두려워하여 타인에게 나의 결정권, 통제권을 주면서 휘둘리게 될 때, 그들이 나에게 반응하는 방식 또한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해요. 즉, 자신의 회피 행동이 타인이 나를 휘두르고 통제하는 반응을 유도했다는 거예요.

 

 

이러한 회피형의 사람은 스스로 어떻게 대처하며 극복할 수 있을까요?

 

용기를 가질 수 있는 격려가 필요해요. '격려하다'의 'Encourage'는 용기'courage'를 내포하듯 용기를 갖게 하는 격려가 그들에게는 필요하지요. 타인의 격려, 응원과 지지에서 시작하면서 용기 내어 자기를 표현하며 수용받는 경험도 좋겠으나 자기 스스로 격려하면서 자존감을 향상시킨다면 실패와 부정적 상황에 치우치지 않으므로 새로운 것에 도전하게 될 거예요. 

 

그리고 타인이 나의 감정과 사고 영역에 침범하지 않고 나의 가치를 함부로 정하지 않게 건강한 경계를 구분할 필요가 있어요. 즉 나를 함부로, 무례하게 대하도록 참기만 하고 소극적으로 대처하지 말라는 의미예요. 한국 사회는 타인을 배려하는 덕목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기에 이를 잘못 이해하여 자신을 배려하지 않을 때가 있어요. 이런 생활 태도가 반복되면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에 나의 감정, 사고, 행동에 휩싸이고 휘둘러지게 되어 내적으로 에너지 낭비가 될 수 있어요. 따라서 인간관계에서 나-타인-상황을 균형 있게 고려한다면, 타인에게 나의 결정과 통제를 맡기는 불균형한 힘의 구도에서도 벗어날 거예요.

 

나에게 일어나는 일을 해결해야 하는 사람은 바로 나라는 주인 의식으로 어려운 상황과 대상을 회피하지 말고, 용기 내어 상대의 감정에 크게 동요되지 않으며 자신을 지키는 대처를 하길 바라요.

 

허그맘 허그 부천상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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